큰 그림 그릴 비단틀과 재료 준비 1 견틀, 돗바늘, 가죽공예송곳, 마크라메면실, 스텐환봉

비단을 틀에 매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준비물을 구입하는 과정 입니다.
구입할 물건
나무틀, 책상상판, 플라스틱트레이, 스텐환봉, 돗바늘, 마크라메 면실, 가죽공예 송곳
1 나무틀
그리고자 하는 그림 크기는 65×144cm 이지만 다용도로 쓰기 위한 적당한 크기를 고민하였다.
인사동 미로화방에 내경 80×154cm 의 비단틀을 주문 하고 열흘 후에 가져왔다. (100,000원) 보통은 일주일 걸리는데 나무가 커서 마르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다행히 환승 없이 한 번에 가기에 맨 끝에 타서 다른 분들 불편하지 않게 자리잡고 집으로 가져왔다. 고무망치로 두드려서 분리할 수도 있지만 처음 조립한 상태 그대로가 제일 튼튼해서 그냥 이동했다.
사진에 쇠자가 1m 짜리이다.

2 미송합판
보통 큰 비단그림은 바닥에 놓고 엎드려 작업하지만 디스크에 문제가 있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작업 하기로 하였다. 두어달간 100×60cm 12T (두께 12mm) 의 나무합판을 책상위에 설치하여 그 위에서 작업해 보았다.

작업이 가능하므로 상판으로 쓸 미송합판을 주문하였다.
합판을 구입하려면 목재판매소로 가서 잘라서 용달차에 싣고 와야 하는데, 지마켓에서 무료배송을 해주는 저렴한 미송 합판을 찾았다. 인터넷 diy 숍에서 구입할 때는 큰 합판은 잘라서 배송하므로 배송 가능한 크기를 확인 하고 주문해야 한다.



가지고 있던 내경 90×50cm 의 비단틀의 나무 너비가 5.5cm 였기에, 비단틀을 올려놓기 위해 여유있게 주문하려고 92×166cm 로 주문하였으나 (34,000원) , 비단틀을 찾고 보니 7cm 여서 합판이 비단틀보다 조금 작았다.
메탈 선반위에 갖고 있던 나무판넬을 얹고 합판을 올리고 갖고 있던 새 장판을 깔았다. 며칠이 지나니 아래로 조금 휘는것 같았다. 메탈 선반은 87×33cm (높이는 바퀴 빼고 85cm) 여서 양옆이 조금 쳐진듯 해서 옆에 상자를 쌓아 세로로 가운데 전체가 받쳐지도록 했다. 합판 두께 12T 는 얇은듯 하다. 최소 15T (15mm) 는 되야 할 것 같다.

3 면끈과 돗바늘
검색 결과 마크라메 실로 48합 이면 적당할 듯 하다.


돗바늘은 털실 파는 곳에서 1개에 500원 주고 구입 하였다. 길이는 7~8cm 가 적당한데 중요한 것은 바늘귀가 면실이 들어갈 만큼 되야 한다.
요새는 다이소에서도 판다.

가죽공예 송곳

4 대형 트레이

비단이 구겨지지 않게 정련, 염색 하기 위해 스텐레스 트레이를 주문제작 한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업체가 여럿 있었는데, 집에 보관하기가 어렵고 비싸므로 플라스틱 의류 수납함으로 대신 구입하기로 하였다.
비단의 폭은 110~141cm 까지 이므로 트레이의 긴 쪽 길이가 최소 110cm 는 되야 하지만 부피가 커져 가정집에서 관리가 어려워 적당한 선에서 타협 해야 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트레인 언더베드 80리터 짜리 였다. 98×50×18cm 로 넉넉하게 작업할 수 있는데, 물이 많이 들어가고 물을 퍼서 빼내는 것이 어려웠다.


5 환봉
비단을 말아박기 한 후에 끼우는 쇠 막대기의 이름은 환봉이었다. 지름이 4~5mm 가 적당한데 영등포에 가서 물어보니 5mm 가 있고 길이는 4m 라고 한다. 그런데 152cm 나 88cm 등 미세한 길이는 자르기 어렵다고 하여 구입을 못 하였다. 너무 가늘기 때문에 기계로 자르면 기계가 손상되어 전용 니퍼로 잘라야 한다는 것이다.
을지로에서도 판다고 하니 나중에 사기로 하였다.

< 추가 자료 2023.12 >
네이버에 스텐환봉 으로 검색하면 절단 서비스 까지 해주는 곳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