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 1
2015. 8.8 ~ 9 (토, 일요일)
양평 용문사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구로역에서만 3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
용산에서 용문행 전철로 갈아타고 하염없이 가다가, 용문에서 또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다음엔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은행나무집 식당 봉고를 타고 가서 청국장을 먹어야 겠다.
버스는 용문산 입구에서 내리고, 또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용문사가 나온다.
집에 올 때도 12:45 다음에 1:45 버스라서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버스가 30분 간격인데 1:15 버스 시간이 지워져 있다.
입실이 2시 까지인데 스님이 하는 사찰 예절안내 시간은 4시 부터니까 다음엔 4시까지 가야겠다.
아침에 10시에 구로역에서 출발했더니 덥고 힘들어서 너무 일찍 간듯 하다.
점심 먹고 구로역에서 1시에 출발해도 되겠다.
체험형은 수,목요일과 토,일요일인데 토,일요일은 사람이 많았다.
거의 40명은 되는 듯.
나는 민화 수업이 수요일이라 주말에 갔는데 평일이 한산하고 좋을듯 하다.
체험형은 6만원, 휴식형은 5만원인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다.
끝나고 3개월 기한의 2만원 할인권도 받았다.
식재료가 좋아서 그런가 양념도 별로 없는데 평소에 안먹는 호박 나물도 엄청 맛있고, 김치가 제일 맛있다.
다음날 점심은 연잎밥 체험이었는데 아주 많이 많이 먹었는데도 전혀 부대끼지 않고 편안했다.
명상시간, 나는 어떤 사람인가, 염주도 만들고, 전통차 체험으로 돼지감자 차와 찐감자도 먹었다.
산이라 계곡이 있어 습할것 같았지만,
체험장 밖도 전혀 습하지 않았고, 선선해서 좋았다.
벌레와 모기도 많지 않았다.
체험장 곳곳에 국화 비슷한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만져보니 파스 냄새가 많이 났다.
모기를 쫓는 식물인가 싶다.
3장 찍어 포토샵으로 이어 붙인 사진.
nx20, 60mm, 1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