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은화실

작은 봉황도 그리기 2 - 석채 사용하기

진채화공 2019. 1. 3. 17:20

원화가 있는 그림 입니다.

석채 사용에 익숙해지기 위한 그림입니다.
본을 그리고 배접하여 판에 붙인 그림에 채색을 합니다.

호분과 연백
연백은 납이 주성분이므로 사용시 만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두록과 군록
녹청 계열로 군록은 13번 이므로 잔잔히 빛납니다.
석채는 아교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 쓰면 순지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백청과 감청
감청은 석채 세트에 들어있는 #13 과 #15 사용
석채는 다른 물감과 섞어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백청과 감청 #15 에 호분을 조금 섞어 톤을 맞추었습니다.
감청 #13 은 몇 번 올리느냐에 따라 다르므로 횟수를 잘 결정 합니다.

주보사
세트에 들어있던 주보사 #14 는 많이 붉고, 최근에 구입한 주보사 #14 는 다홍빛에 가까워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주보사 (주사) 는 황화수은 이며 수은 증기로 증발하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합니다.

주표
주표는 편채지만 물로 입자의 비중에 따라 색이 분리 되므로 (수비) 주황색을 쓰려면 맨 윗 물을 잘 빼서 써야 합니다.
두록을 수비하고 호분을 조금 섞었는데 원하는 색이 아니어서 주표의 맨 위 뜬물을 살짝 칠해서 색을 맞추었습니다.

웅황
웅황은 비소의 황 화합물이므로 역시 사용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절대 냄새를 맡으면 안되고, 접시는 랩으로 잘 싸서 수비하거나 써야 합니다.
석채는 섞어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먹과 대자를 조금 섞어 색을 맞추었습니다.


석채는 아름답고도 위험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여 인체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접시와 붓 세척시 수질오염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