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은화실

2024.11.2째주 그리고 있는 그림들 (설명)



인사동 소은 화실 입니다.


작게 그리는 필라델피아 십장생도 (한지 순지)
바위 산에 석채 두 가지를 얇게 덧입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석채 중에서 그림과 어울리는 밝은색을 선택하얐습니다. 밝은 색은 입자가 고우므로 뿌옇게 보이지 않도록 수비하여 가라앉은 것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바위에 석채로 태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2주동안 소나무의 무늬 연습을 하고 익히면, 자신의 무늬를 그려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림과 잘 어울리는 소나무 무늬를 그리셨습니다. 색 테스트를 한 결과 연한 먹으로 긋기로 하였습니다.

선을 치기 전에 배접을 하였습니다.



토요일반 어르신 두 분이 그리시는 전지 크기의 십장생도
먼저 그리시는 분은 옻지에, 나중에 그리시는 분은 순지에 그리고 계십니다.

먼저 채색을 하신 분의 그림 뒷면
조금 늦게 시작하신 분이 밑색을 칠하고 계십니다.
보일 듯, 안보일 듯 하지만 밑색을 칠하면 나중에 채색표현이 풍부해집니다.



거의 2년 쉬시고 다시 오신 어머님
초충도를 차분하게 그리고 계십니다.
형제지업사에서 구입한 연한 노란색의 아교포수지 에 그리고 계십니다.



신윤복필 미인도는 지난주에 완성하여 일주일간 잘말린 후 떼어내어 표구사에 배접을 맡겼습니다.
지난번에는 4만원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상주에서 오신 분, 윤급 초상화를 비단에 그리고 계십니다. 초를 아주 잘 뜨셨고 배채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