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100 100 5.6
2012.08.28 태풍 볼라벤이 온다고 하여 점심 때 집으로 들어왔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으스스하다.
다행히 바람은 바다에서 집쪽으로 (서풍)가 아닌
집 뒤 산쪽에서 집으로 (동풍) 불었다.
산이 막아주어서 바다쪽으로난 창문은 깨지지 않았고,
작년엔 지붕이 날아가 소나무에 걸쳐졌다고 하는데
올해는 집도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
창밖으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보통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구름이 지나간다.
사진으로 보면 먼데 하얀 곳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안면도 쪽으로 구름이 돌고
왼쪽은 집을 향해서 구름이 돌아 나갔다.
바람이 부는데도 갈매기는 날아다니고
솔가지와 솔잎들이 흩날렸다.
집 뒤 산으로 올라가는 길엔 잠자리떼가 미친듯이 비행하고 있다.
산에서는 큰 소리를 내며 소나무 한 그루가 부러졌다.
60mm iso100 1/80s f5.6 12:25
1/100s f5.6 13:25
1/80s f5.6 0.6EV 13:33
1/500s f4 1.3EV 15:39
13:30
13:40
충남 보령 천수만을 사이에 두고 안면도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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