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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땅풀꽃

괭이밥

2012.10.04 12:15 남당리 금바위 제단

 

어렸을 때 잎을 자주 따먹었다. 

누군가 '셩' 이라고 불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셩' 또는 '시영' 으로 알고 있다.

잎이 세잎으로 클로바와 닮아서 클로바인줄 아는 사람도 많다.

시큼한 맛이 나고 열매를 손가락으로 눌렀다가 놓으면 씨앗이 사방으로 튀어 날아간다.

바닥에 낮게 깔리어 넓게 퍼진다.

잎이 연한 녹색이고 빛을 많이 받으면 자주빛이 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되는대로 열심히 핀다.

 

이 작고 친근한 꽃을 찍어보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결국 가을이 다 되서야 사진으로 담게 되었다.

볕이 좋은날 마크로 렌즈로 가까스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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