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려고 마음 먹고 갔더니
의외로 화이트밸런스랑 밝기를 맞추지 못했다.
그건 저절로 잘 되는 것인데.
집에와 컴퓨터로 사진을 열어보니 모두 손을 많이 봐야 했다.
보통은 리사이즈와 크롭만 하면 되는데.
그 곳에서 카메라 화면으로 확인할 때는 괜찮았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욕심이 너무 많았던것 같다.
찍은 사진이 50장이 넘는다.
항상 사진 찍을 땐 한 두장만 건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에 딱 와 닿지 않으면 찍지 않는데.
계속 찍었던것 같다.
무언가를 기대하고.
외박을 하는데 별을 찍을 생각을 못했다.
이런.. 더이상 별을 사랑하지 않게 된 것인가.
아침에 일어나니 별똥별을 본 사람도 많았다는데..
지난번 산사체험처럼 마음이 웅성거리진 않았고 침착했는데..
이제 내 마음이 어떤지 알수 없게 된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마음에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마지막 사진은 3장을 포토샵으로 이어 붙인 것입니다.
보이는 줄은 은행나무를 벼락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높이 세운 피라미드를 지탱하는 줄입니다.
nx20, 60mm, 1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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