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7 06:44 1/200s F4 7.1mm
할아버지 수염 꽃이 피었다.
우연히 화분에서 가늘고 길다란 풀이 자라고 있었다.
겨울에 다 말라버려서 죽은 줄로 알았는데
밖에서 지낸 혹독한 추위에도 죽지 않고
다음해 봄 새파란 잎이 돋더니
꽃이 피었다.
겨울이 무척 추웠던듯 싶다.
카나리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 둥지풀로 주고 싶어 하는 풀이다.
번식기의 카나리아는 길고 가는 마른 풀을 가져다가 둥글게 엮어서 둥지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