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4 55mm f5.6
60mm
어머니가 사무실에 오셨다가 고염을 잔뜩 따서 먹어보라고 주셨다.
여러 알을 먹어보니 여러가지 맛이 난다.
아주 단맛, 싱거운 감맛, 약간 떫을듯 하지만 안 떫은 맛..
이맘때 따다가 유리 항아리에 넣어 두면
나중에 아주 아주 새빨갛게 된다고 한다.
그 때 먹으면 굉장히 달다고..
옛날에는 단것이 별로 없어서 고염이 무척 단 간식이었을 듯 싶다.
씨앗이 많이 생겼는데.. 심어봐야겠다.
열매 맺는데는 몇 년이 걸린다는데.. 잘 자라지도 않고.. 분재처럼 작은 나무가 될 것 같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오늘 무척 춥다.
고염 사진 몇 장 찍으니 손이 곱는다.
-13 도 이고 체감온도는 -20도 란다. 대관령은 -20도에 체감온도 -30도 라고..
2012.11.06 09:23
조금씩 색이 진해지고 말라간다. 그래도 먹어보면 한 참 있다가 입안이 떫다.
박새가 조금 찍어 맛을 보고 부리를 가지에 닦고 날아갔다.
200mm f8
60mm f8
2012.10.18 09:03 사무실 앞
색이 얼추 감빛이 돈다.
지금은 떫어서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빠알갛게 익으면 병에 담았다가 겨울 긴 밤에 퍼먹으면 달고 맛있다고.
사무실 외벽 공사로 크레인이 나뭇가지를 많이 부러뜨렸다.
안그래도 앙상한 나무인데..
두 번째로 교환받은 망원 렌즈로 찍었다.
150mm
2012.09.08 14:53 사무실 앞
보령에서는 고염이라고 부른다.
암나무 수나무가 따로 있다고 한다.
고염 열매가 열렸다.
익으면 따서 먹을 수도 있단다.
감 맛이 난다고..
여름내 잎에 아래로 처져서 가물어서 그런가 하고
물도 몇 번 끼얹어 주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원래 시들은 것처럼 잎끝이 땅을 향하더라.
55mm iso100 1/40s f11
2012.05.30 13:34 고염 꽃 사진
사무실 앞 고염나무에 꽃이 피었다.
감나무의 증조 할아버지 뻘이시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