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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과학이다

긴나무의자 잘라서 개인 의자 만들기




보통 책상과 의자 사이즈는 규격화 되어 있는데, 벌집 방석을 사용하게 되니 의자가 맞는게 없었다.
벌집방석이 높이가 꽤 있는지라 딱 그만큼 낮은 의자가 필요했다.
파는 의자는 없고 맞춤구입 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가지고 있던 정원용 긴 나무의자가 높이가 맞아서 잘라서 개인 의자를 만들었다.


앉는 부분을 1인용으로 자르고 다리를 옮겨 달기로 계획을 세웠다. 우선 자르기.
톱질 하며 톱날을 두 번 부러뜨리고.


나사못을 찾아서.


드릴로 구멍을 내고 못머리가 들어갈 만큼 입구를 넓힌다.
컷터칼로 하면 나무결대로 따지기 때문에 둥근조각도를 사용해서, 바깥에서 안쪽으로 여러번에 걸쳐 파낸다.


두꺼운 나무에 이렇게 긴 나사못을 박을 때는 *힘주어 *누르면서 박아야 한다. 그냥 박으면 두 나무사이에 공간이 생겨 의자 높이가 달라진다.
전동드라이버로 박을 때도 위에서 수직으로 *누르며 박아야 한다.


만들고 나서 보니 뒤틀린걸 알았는데 , 앉아보니 틀어진 느낌은 없었다.


벌집 방석을 얹어 보았다.


자르기 전에 사진을 안찍어서, 자른 후에 맞춰놓고 사진을 찍었다. 의자 다리가 있던 부분에 두 개의 지지대는 못으로 박혀 있어서 빼낼수가 없었다.



나에게 맞는 높이의 의자 만들기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