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담산신사 소장 수월관음도의
선재동자 부분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위와 땅, 연꽃, 새, 인물, 물결 을 그리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그림으로 쉽지 않습니다.
10호에 작품과 연습장을 나누어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은 A3 크기 입니다.

선 작업만 남겨놓고 (파랑새 제외)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바림과 색톤 조절을 위해 선재동자에 물감을 겹쳐
칠을 하였습니다.

연꽃은 파도의 흰바림을 합니다.
꽃과 잎도 바림합니다.

땅과 언덕에 바림을 하여 입체감을 표현합니다.



연습장의 선재동자

연봉우리에 가금으로 금선 긋기 연습을 합니다.

■ 금선을 그을 때는 물의 양과 붓의 각도, 속도가 중요합니다.
• 물의 양
붓에 머금었다가 비단에 닿았을 때
시냇물 흐르듯 졸졸 흘러 나와야 합니다.
붓의 각도를 조절하여 비단 올 사이까지 금선이 그어지도록 합니다.
• 붓의 각도 와 속도
올이 굵은 비단에서는 붓의 각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점선으로 그어집니다.
또한 붓을 너무 빠르게 그어도 점선으로 그어집니다.
• 진금분과 가금
금선을 긋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진금은 무겁고 입자가 미세하므로 붓에서 잘 빠져나와 물 농도만 맞추면 비교적 쉽게 금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가금은 진금보다 가볍고 입자가 크기 때문에 붓에서 빠져나오게 하려면 어느정도 힘을 주어야 합니다.
입자가 매우 굵은 금펄은 덩어리가 만들어져 굵게 선이 그어지게 됩니다.
• 선의 방향
연꽃에 금선을 긋는 작업은 선의 방향과 선이 촘촘한 정도가 초보자로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을 하고 긋습니다. 새로 그린 연봉우리에 맞는 선의 방향을 찾으려면, 다른 수월관음도의 연봉우리를 여러장 찾아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 직장을 다니며 그림을 배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토요일반에 오시는 분들은 힘들고 피곤해도 그림을 놓지 않고 꾸준히 다니고 계십니다. 때로는 그림을 그리며 지쳤던 마음을 쉰다고도 말씀 하십니다.
직장일로 때로 결석을 하지만 2년 넘게 꾸준히 다니고 계신 분은 늘 '중꺽마'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계속 하여서 결국은 해내시는 모습을 보면 기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모쪼록 포기하지 않으시고 꾸준히 하셔서 선재동자 그림을 품에 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목포에서 오시는 새로 오신 분은 같은 그림을 선택하여 처음부터 배우고 계십니다.
견틀에 붙여 교반수가 칠해진 8호 의 틀을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 화실에서는 나중에 혼자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직접 바탕재를 준비하는 것을 배웁니다.
• 교반수 만들기
물 100g 을 두 병에 나누어 담고, 각 각 아교와 백반을 넣어 냉장고에서 하루 반을 불립니다.



아교가 들은 병만 중탕하여 식힌 후, 백반이 녹은 물을 부어 섞습니다.

비단을 견틀에 붙이고 수세한 후 교반수를 칠합니다.


그러나 교반수를 칠할 때 비단에 교반수가 스며들어가지 않고 걷도는 느낌, 미끈거리는 느낌으로 칠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솔질을 할 때 교반수가 칠해지지 않는 '점'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총 5회 아교포수를 하는데 매 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비단 수세가 잘 안된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비단그림은 오래 걸리며 섬세하고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라 바탕재가 제대로 준비되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바탕재 때문에 중단하면 시간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바탕재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틀에서 떼어내어 따끈한 물에 아교포수한 것을 씻어냅니다. 충분히 씻어내면 비단이 저절로 수세가 됩니다.


수세 후 말립니다.

다시 틀에 붙이고, 칠하는 염색을 한 후 교반수를 칠합니다.
틀은 10호F, 8호F 두 개를 하기로 합니다.

수세가 잘 됬기 때문에 이번엔 잘 스며들며 칠해집니다.


충분히 건조합니다.
건조에 1~2시간 걸립니다.
1회 칠 후 건조한 모습입니다.
5회에 끝나도록 교반수의 농도와 솔질의 방법을 달리합니다. 5회 칠하고 말리는 동안 먹선으로 초를 뜨는 연습을 충분히 합니다.
다음 주에 상초를 할 예정 입니다.
처음 그으신 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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