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
한지는 안동지를 사용한다. 4,000원이다.
초충도 그림은 A3 크기이다.
한지는 그림 본 보다 사방 4.5cm 넓게 자른다.
본 위에 한지를 놓고 위 아래 핀으로 고정한다.
먹을 갈아 농도를 옅게 하여 선을 그린다.
집에서 해보니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 먹이 금새 말랐다.
농도를 한 번 맞추어서 먹을 갈아 놓은 것을, 그림 한 장 다 그릴때 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마르는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안약병에 갈은 먹물을 담아 놓고 한 방울씩 접시에 덜어 사용했다.
농도는 한가지로 옅게 전체를 그린다.
다만 수묵화같은 풀줄기들은 더욱 옅게 그려놓는다.
천에 그릴 때는 연필을 사용한다고..
먹을 너무 안좋은것을 쓰면 배접할 때 먹선이 번진다고 한다.
사용하던 먹과 구하산방 세필붓을 썼다. 몇 호인지는 모르겠다.
나비의 더듬이와 발은 그리지 않는다.
나뭇잎의 잎맥은 뿌리쪽부터 시작한다.
거꾸로 그리면 생선 가시처럼 보이게 된다.
배울 때 그린것 보다 한 번 더 그리니 선이 편하게 잘 된 듯 하다.
*
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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