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변상벽의 묘작도 - 찔레꽃과 잎 그리기

일본 동경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8세기 그림 (견본채색 54.6*34.9cm)

변상벽의 묘작도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지난 두 번째 시간에 찔레나무의 밑색을 칠했습니다.

 

나무 : 대자 + 황토 + 먹 + 튜브호분

누런잎 : 등황(많이) + 본남 . + 튜브흰색 + 먹 . + 대자 + 황토

푸른잎 : 누런잎색 + 본남 + 황토 +대자

 

 

이제 잎의 입체감을 살리는 바림을 하고 잎맥을 그려줍니다.

 

1. 누런잎 바림

황토 + 본남

 

 

2. 푸른잎 바림

누런잎 바림색 + 본남 + 먹

 

 

 

3. 푸른잎 끝 붉은 바림

대자 + 먹

(누런잎은 끝 바림을 하지 않습니다.)

 

 

 

4. 푸른잎 잎맥

바림색 + 본남(많이) + 먹(많이)

 

 

 

 

5. 누런잎의 잎맥

푸른잎 잎맥 + 황토

 

6. 찔레꽃 윤곽선 연필로 그리기

원본의 나무와 꽃은 선명하지 않아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관찰 결과 찔레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본을 뜰 때는 윤곽만 가능한 원본과 같게 그리려고 하였으나 자세한 꽃잎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찔레꽃을 관찰한 후 하얗게 칠해 놓은 꽃부분에 연필로 5장의 꽃잎을 그려봅니다.

덩어리가 큰 꽃은 여러 송이의 꽃이 모여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모양을 잘 잡습니다.

 

7. 찔레꽃 가운데에 푸른 바림하기

본남 + 황토 + 녹청. + 물 많이 넣어 연하게 바림

 

 

8. 찔레꽃 가운데에 푸른 점 찍고 꽃선 그리기

누런잎 잎맥 물감에 7번 물감을 섞어 진하지 않게 동그라미를 찍는다.

세필로 꽃잎을 그린다.

 

9. 수술대 그리기

황 + 주황. (세필)

가운데부터 방사형으로 그린다.

 

10. 꽃밥 찍기

수술대를 그린 물감 + 주황을 조금 더 섞어

진하지 않게 노란빛 나게 만들어 세필로 점을 찍는다.

 

 

 

* 꽃 봉오리 끝에서 뻗어나온 가느다란 선들은

처음에 먹선을 그릴때 그리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늘고 여리게 본색으로 한 번만 그린다. 

 

색칠 전 

후

 

 

 

 

 

다음시간에는 세세한 부분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

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