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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림 배우기/호랑이 고양이

1. 송하맹호도 - 바림하기

김홍도가 호랑이를 그리고, 그의 스승인 강세황이 소나무를 그렸다고 하는 송하 맹호도 입니다.

 

원본 그림의 사진에 트레징지를 얹어 본을 뜬 후 A3 크기로 복사를 합니다.

복사한 본 위에 아교포수한 삼베를 얹고 핀으로 고정합니다.

(아교포수는 순지에 하는것 보다 2~3배 농도로 진하게 합니다.)

 

먼저 진한 먹으로 호랑이의 무늬 털을 치고, 나무의 윤곽선을 그립니다.

호분(흰색)으로 바림하고, 몸통색을 칠하여 흰색과 겹치게 바림합니다.

소나무도 무늬를 그리고 나무 색을 칠합니다.

여기까지 한 후 선생님께 수업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이 호랑이 색칠은 밑색 위에 중간 영역의 바림이 없는 상태입니다.​
 

 

​1. 1차 바림

황토 + 대자 + 먹 으로 몸통의 절반 정도로 넓게 바림 해줍니다. ​

원본 사진을 보면서 그립니다. ​


 

2. 본남 + 녹청

마르는 동안 봉채 본남과 녹청에 물을 많이 넣어 아주 맑게 솔잎 주변을 바림합니다.

 

 
 

3. 대자 + 먹

진한 색으로 포인트 바림 해 줍니다. ​


 

 

4. 먹에 대자를 조금 넣어 소나무의 윤곽선을 그려줍니다.

 

 

[소나무에 바림하는 동영상]

 

 

 

 

5. 대자 + 먹 많이 + 물 조금

선붓에 물감을 묻힌 후 갈라서 2~3갈래를 만듭니다.

(붓의 뿌리 부분을 접시 가장자리에 눌러주면 갈라집니다.)

 

 

 

​짧고 빠르게 털을 쳐줍니다.

거의 직선으로 털을 칩니다.

원본을 잘 보고 털의 방향, 결을 생각하면서 쳐줍니다.

 

 

[선붓을 갈라 털을 치는 동영상]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