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명연의 국화 - 밑색 칠하기

민화의 전통 채색 재료는 분채와 봉채가 있습니다.

분채는 가루 안료이고 봉채는 분필처럼 생긴 딱딱한 고체 안료입니다.

분채는 아교액과 섞어 곱게 개어 물감을 만들고

봉채는 아교가 들어있어 물을 조금 뭍혀 접시에 먹처럼 갈아 사용합니다.

 

애춘 신명연은 조선 후기의 화가로 시, 서, 화에 능했고 그림도 산수, 화훼, 묵죽등을 즐겨 그렸습니다.

신명연의 그림은 문인화이지만 현대 민화 화가들이 많이 사랑하여 그의 화훼도를 즐겨 그리고 있습니다.

 

신명연의 국화 원본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285004

 

 

신명연의 국화는 문인화이나 손유영선생님의 재해석으로 민화로 새롭게 그려보기로 합니다.

 

 

1. 본뜨기

아교포수한 순지에 연한 먹으로 꽃선을 그립니다.

잎의 둘레선을 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본그림을 순지 밑에 붙여둡니다.

잎맥도 그리지 않습니다.

 

 

 

 

 

2. 꽃 밑색 칠하기

 

(1) 흰국화

호분을 한 번 칠합니다.

 

* 얼룩이 지지 않게 마지막 물감이 맺힌 곳은 붓으로 잘 닦아 내는것이 좋습니다.

 

(2) 보라색 국화

호분 + 모단 . + 황토 . + 대자 .

 

* 물을 많이 넣어 두껍지 않게 얇은듯 칠합니다.

마르기 전과 후의 색이 다른것에 유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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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잎 밑색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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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호분 + 본남 . + 녹청 .

물감을 만든 후 종이 끝에 칠하여 마른 후 색을 확인하고 칠합니다.

 

 

누런잎

등황 + 본남 . + 황토 . + 녹청

 

 

 

​연녹색잎

푸른잎 물감 + 누런잎 물감

 

 

 

 

④번 갈색잎

호분 + 대자 + 먹 .

연한 코코아빛을 만듭니다.

 

 

 

 

 

 

 

 

 

 

전체 사진

 

 

* 물감은 시간이 지나면 안료가 물과 분리되어 가라앉습니다.

칠하기 전에 반드시 붓으로 휘저어 고루 섞어주어야 합니다.

 

안료가 가라앉은 접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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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yy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