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열매를 커다란 주머니에 넣어서 들통에 넣어 끓이는데 들통이 없어서 유리냄비에 여러번 나누어 끓였습니다.
한 번 끓여서 광목에 거르고, 다시 끓이고.. 3번을 끓이면 염액이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남은 것은 말려 버리면 됩니다.
박스에 씨앗이 많이 남아서 오늘은 그걸 전부 끓이기로 하였습니다.

물이 우러나도록 끓여서 두겹의 광목에 부어 거릅니다.


첫번째 우린 물에서는 찌꺼기가 많이 나옵니다.

두 번째 끓여서 거르면 찌꺼기는 줄어듭니다.

거른 것들을 식히며 가라앉힌 후 다시 걸러 큰 통에 모읍니다. 담그는 방식으로 염색을 할것이라 많이 모아야 합니다.
씨앗이라 그런지 한 번 끓인 물을 걸러서 3시간 정도 두었는데, 침전물이 생겼습니다.

맑은 물만 떠서 담고 남은것은 버립니다.
10리터 짜리 담금 병에 모읍니다.

이번에는 열매를 끓였습니다.

열매 끓인물은 한 번 걸러서 식혀서 가라앉혀도 침전물이 아주 조금 생깁니다.

이만큼 모였습니다. 8리터를 모아야 큰 리빙박스에 담아서 염색할 수 있습니다.

더 모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리빙박스에 담아봤자 얼마 안됩니다. 비단을 집어 넣으면 비단과 염액 사이에 공기방울이 생기면 그 부분은 염색이 안되기 때문에 많은 염액에 푹 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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