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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금박 위에 채색 체험

금박은 가금박 보다 2배 비싸기 때문에 가금박 (10장 20,000원) 을 구입하여 학교에서 배운대로 집에서 체험(과제) 를 하였습니다.

6.21 나무판넬에 가금박 4장 붙이기
첫 장은 실패 하였습니다.
양 손에는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야 합니다. 작은 습기에도 금박이 달라붙어 찢어집니다.
금박용 나무 집게 도 필요합니다.
금박 사이사이에 간지 라고 얇은 종이가 한 장씩 있습니다. 자체의 정전기를 이용하여 간지 밑에 금박이 정전기로 붙도록 한 후 집게로 한 쪽 모서리를 잡고 손으로 반대편 모서리를 잡아 들어냅니다.

비단, 종이, 나무 등에 아교액을 충분히 바른 위에 올립니다. 아교액이 너무 많으면 엉망이 되니 주의합니다. 배접할 때 풀칠한 배접지 들어올려 붙이는거와 같습니다. 각도를 맞춰서 올립니다. 떼어낼 수 없으니 한 번에 잘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탈지면으로 살 살 톡 톡 터치한 후 간지 를 떼어냅니다.

붙인 다음에 만지지 말고 잘 붙도록 며칠동안 둡니다.
나무위에 붙이고 나서 옆면에도 붙여보았지만 마른 후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옆면에 종이를 붙인 후 다시 가금박을 붙여 보았는데 그것도 일부 떨어졌습니다.

옆면에 종이를 붙이는 과정에서 앞에 붙인 금박이 살짝 어디 닿기라도 하면 긁히고 찢어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벗겨진 곳은 다시 금박 조각을 붙였습니다.

6.30.화 금박위에 채색하기
금박 위에 본은 압필 을 이용합니다. 본을 금박판 위에 올려놓고 연필로 진하게 그으면 금박위에 살짝 눌린 자욱이 납니다.

원화를 보고 스케치하여 본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려 고분벽화 남주작

금박위에는 미리 아교액을 칠해 두었습니다.

생각 외로 잘 칠해지고, 물조절만 잘 하면 바림도 가능합니다.
봉채, 편채, 호분, 분채, 주사 로 채색 하였습니다.

금박을 선처럼 이용하여 채색 후 따로 선을 긋지 않고 종료 하였습니다. 칠하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판을 눌러 고정하였는데 손을 떼니 금박이 뜯겨 나와 보수하였습니다. 채색시에 양손에 장갑을 껴야 겠습니다. 옆면에 붙인 금박이 일부 떨어져 다시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