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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은화실

비단에 그린 화관형보살상, 화접도 배접, 쌍호흉배






화접도
고색배접지로 배접하였습니다.
전지 1장을 세로로 접어 두 장의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그림 한 장당 배접지가 한 장 소요되었습니다.
색지는 전지(75×140) 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전지 사이즈의 고색배접지를 사용합니다.
오랜만에 큰 그림 배접이라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건조판 뒷면에 두 장을 붙이고 앞면에 두 장을 붙인 상태, 건조판이 얇아서 휘었습니다.

다음날 앞면에 붙인 것이 건조되면서 당겨져 약간 펴진 건조판.
건조판에서 그림을 뗄 때 대칼로 떼니 나무까지 같이 떼어져서 칼로 잘라서 떼었는데, 너무 팽팽하게 당겨져서 칼질하는 순간 쩡~ 쩡~ 소리가 났습니다.




쌍호 흉배
지난 여름, 초를 뜨며 많은 고민을 하고, 전체 분위기와 그리는 분의 취향에 맞게 꼼꼼하게 색상을 선택하고, 물감의 질감도 맞춰가며 작업하신 쌍호 흉배 입니다.
진행 사진이 몇 장 있어 올립니다.





인사동에서 민화, 진채화, 불화 수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