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그리기, 물고기 그리기, 풍속화 그리기

수업 중에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서
과정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처음 오시면 장미와 나비 그림을 그리며, 봉채, 호분, 분채 의 사용법과 차이점을 배우고, 배채도 배웁니다.
두 장을 그려서 완성 후에 배접하여 하나는 건조판에 붙이고 하나는 판넬에 붙이는 방법을 배웁니다.

두 번째 그림 부터는 자유 선택입니다.
본을 뜨는 방법을 배우고 본인이 교반수칠한 순지에 그려나갑니다.
원하는 색상이 있다면 의논하여 사용합니다.
웹서칭을 통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에서 책가도를 찾아 선택하여 그리고 계십니다.

ㅡ 그림 찾기 ㅡ
e뮤지엄 사이트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합니다.
그림은 반드시 작가와 시대, 소장처, 원본사이즈를 확인하고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가집시다.
이렇게 확인을 하여 다른 사람의 창작 그림은 그리지 않습니다.

되도록 원화 사이즈로 그립니다. 원화보다 크게 그리면 세부표현을 추가 해야하고, 원화보다 작게 그리면 세부표현을 생략해야합니다. 원화에 표현을 추가하고 삭제하는 작업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본을 구입하거나 만들어 드리지 않습니다.
배우시는 분이 직접 관찰하고 참고사진을 찾아 본을 만들어 나가며, 채색 계획도 세웁니다.
본을 만드는 것과 먹초를 뜨는 것은 다릅니다.
본은 그림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고, 그것을 먹초로 뜰 때에는 채색 표현 방법에 따라 생략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순지에 먹초를 뜨고 바탕색을 칠하였습니다.

연꽃과 물고기를 그리고 계십니다.
인공석채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원작의 색이 참 아름답습니다.
원화의 색과 질김과 가장 근접한 물감을 찾아 표현합니다. 봉채, 분채, 석채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태수행락도를 그리고 계십니다.
먹초를 낼 때는 채색과정을 생각하며 먹의 색과 선의 두께를 결정합니다.
원하는 표현에 따라 다른 붓을 사용합니다.
보통 쓰는 초면상 세필 외에도 바위와 나무의 거칠고 두꺼운 선을 표현할 때는 호고필이나, 채색필을 사용합니다. 선의 두께가 변하면 안되는 머리카락 등을 그을 때는 산마나 천마필을 사용합니다.

원화와 같은 재질의 종이가 아니기 때문에, 원화와 다른 물감으로 최대한 원화와 가깝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