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그림의 원작은 남계우의 모란화접도 입니다.
원작을 작가의 재해석에 따라 가로로 그린 창작민화로 고급과정 수업입니다.
현재 배우는 학생들은 최소 수업 3년차에 배우고 있습니다.
창작민화에 속하므로 작가의 허락 없이 따라 그리시면 안됩니다.
* 이 수업 전에 공부해야 할 그림
남계우 모란화접도 삼베발
남계우 산호랑나비와 모란화
남계우 제비나비와 부용화
완성 전의 중간 사진 4 점을 올립니다.
1. 판에 올린 작품 - 바탕은 자연색 삼베
2. 판에 올린 작품 - 바탕은 치자빛 삼베
3. 판에 올리기 전 - 바탕은 연한 분홍색 삼베
4. 판에 올리기 전 - 바탕은 치자빛 삼베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작품은 4번째 그림입니다.
지난 시간에 잎의 바림을 배운 후 나머지는 학생 스스로 그려왔습니다.
평가 :
잎맥 색이 연하여 좀 더 진한 색이 되면 좋겠습니다.
진한 잎의 바림이 더 진하게, 넓게 펴지면 좋겠습니다.
나비를 '부용화와 제비나비' 의 것으로 바꾸어 그려왔는데 원본의 나비보다 윗 날개가 짧아 생동감이 줄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지에 바림을 하였습니다.
백록 + 호분
가지가 갈라진 부분, 굵은 가지의 양 쪽, 가느다란 가지는 군데 군데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바림을 합니다.
마르기 전에는 색이 진하지만 마른 후에는 호분 때문에 흐려집니다.
그 다음은 바탕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아랫 부분에는
대자 + 황토 + 먹
으로 3단계에 걸쳐 색을 칠합니다.
1단계
황토를 주로 하고 대자와 먹은 아주 조금 섞습니다.
그림의 아랫부분에 넓게, 자연스럽게 칠하며 바림합니다.
[동영상]
삼베는 물기가 밑으로 빠져나오므로 밑에 담요를 깔고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는
대자와 먹의 양이 많아 밤색이 되도록 물감을 만들어 1단계에 칠한 것보다 아랫쪽으로 즉, 1단계보다 덜 칠합니다.
3단계는
대자와 먹을 더 넣어 고동색이 되도록 물감을 만들어 조금 칠해줍니다.
각 단계는 잘 마른 후에 진행합니다.
윗부분에 바탕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백록 + 호분 + 3단계 물감 조금을 섞어 물감을 만들어
윗 부분에 바림하면서 칠해줍니다.
숙제로 내주었기 때문에 사진은 생략하고 다음글에서 완성작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그림 배우기 > 화접도 화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모란도 1. 본뜨기와 호분, 누런잎 칠하기 (0) | 2016.04.10 |
---|---|
[고급] 4. 민화 삼베그림 - 바탕칠과 나무틀에 붙이기 (3) | 2015.07.25 |
[고급] 2. 삼베에 가로그림 모란화접도 - 꽃과 잎 바림 (0) | 2015.07.14 |
[고급] 1. 삼베에 가로그림 모란화접도 - 밑색 칠하기 (0) | 2015.06.19 |
5. 연화삼베발에 물총새 그려넣기 (0) | 20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