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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림 배우기/화접도 화훼도

궁모란도 4. 꽃 바림과 바위

- 손유영 선생님의 경희대 평생교육원의 관화민화반 수업중 일부입니다. -

 

 

분채 적에 먹을 넣어 붉은 꽃에 바림합니다.

 

 

 

흰꽃에 녹두색 바림

봉채로만

등황 + 본남 조금 + 황토 조금 + 대자 조금

 

바림은 아래로 내린 후 옆으로 쓸어줍니다.

아래로 내릴 때 바림 붓을 손가락으로 눌러 약간 납작하게 한 후

양쪽에서 가운데로 모아 내려줍니다.

이때 바림 붓이 뾰족하면 밑색이 벗겨져 나오며 붓자욱이 남게 되니 주의합니다.

 

 

 

흰꽃에 노랑 바림

분채 황에 아교액을 넣어 가루가 없도록 주걱으로 잘 개어준 후 + 봉채 주황 + 대자 + 황토 조금을 갈아줍니다.

진노랑 색을 만들어 바림합니다.

넓게 바림하지 않습니다.

 

 

 

 

파란색 바위 바림

분채 호분과 분채 군청을 따로 접시에 개어놓고

새 접시에 덜어 넣어 파란색을 만듭니다.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춥니다.

호분이 들어갔기 때문에 마른 후 색이 달라지니 그림 가장자리에 칠하고 마른 후 색을 확인합니다.

보통 한 번 칠하면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마른후에 한 번 더 칠해 줍니다.

 

 

한 번 칠한 모습

 

 

연한 팥색 바위 바림

호분 + 분채 홍매 조금 + 봉채 황토 + 먹 조금

마찬가지로 물감을 만든 후 그림 가장자리에 칠하고 마른 후 색을 확인합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 칠해 줍니다.

 

 

 

 

 

 

 

오늘의 주의사항)

분채는 반드시 물기 없는 마른 접시에 덜어놓고 아교액을 촉촉히 젖을 정도로 부어 주걱으로 가루가 없을 때 까지 잘 개어줍니다. 

아교액의 양은 다 개었을 때 뻑뻑하지 않고 축축할 정도이며, 흥건하도록 너무 많이 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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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 손유영 민화 교실 -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업 내용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