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전분으로 풀을 만든다.
전분1:물3
만든 후에 반드시 체에 내려 작은 덩어리들을 없애준다.
스텐 쟁반에 놓고 물을 부어가며 붓으로 풀어준다.
순지(종이) 배접이므로 풀은 거의 물처럼 되도록 풀어준다.
그림을 합판위에 뒤집어서 올려놓고 미세한 분무기로 고루 물을 뿌려준다.
배접지 뒷면을 평평한 곳에 펼쳐 놓는다.
장척이 없어서 짧은 막대 두 개를 붙여서 썼는데 이게 안좋다.
90cm(폭25mm 두께7mm) 의 긴 막대기는 호미화방에서 2,700원에 판다.
풀칠 준비
풀칠을 하고 풀을 밀어 내서 제거 최대한 제거해준다.
막대에 풀을 칠하고 종이에 붙인 다음 들어서
장력을 이용해서 왼쪽 위 모서리부터 붙이는데 각도를 잘 맞추어 종이위에 대면 저절로 붙어 나간다.
한 번에 붙도록, 다시 떼지 않도록 주의한다.
뒤집어서 붙일 것이므로
그림 바깥쪽으로 배접지에 꼼꼼하게 풀칠을 한다.
뒤집는다.
합판이라 그림 뒷면에 나무에 전혀 물기가 없이, 물감도 배어나오지 않고 잘 되었다.
쪼가리 종이를 끼워넣고 사방에서 당겨주어 배접지가 합판에 잘 붙도록 꼼꼼히 눌러준다.
그림 전체 사이즈가 75x60cm 이어서 배접지를 접어서 해야했다.
배접지가 너무 커서 장력이 약해서 어려웠다.
막대가 중간에 고무줄로 묶여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았다.
꽃 바림을 천연염료 양홍, 홍화, 연지충을 사용했는데
두껍게 칠한 홍화와 연지충이 배접지 뒤로 배어나왔다.
다 마르고 보니 앞면에 꽃 색이 현저히 흐려졌다.
다시 칠해야할 정도이다.
홍화랑 연지충은 아주 흐리게 칠하거나 배접한 후에 진하게 해야겠다.
원래 계획은 40x60cm 그림인데 꽃이 1/3 만 보이도록 하고 나머지는 판넬 옆으로 붙이려고 했으나
배접 하고 보니 꽃이 다 나오게 해도 사이즈가 맞아서 85% 축소해서 그려 다시 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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