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에서 사용하는 진짜 금이 아닌 금액체
왼쪽은 대만제인 채색묵액, 사보당에서 구입 100cc 15,000원
오른쪽은 일제 금묵액, 성심필방에서 구입 60ml 10,000원
대만제는 덩어리가 가라앉아 막대로 고루 섞이도록 휘저은 다음에 덜어 써야 한다.
일제는 속에 구슬이 들어서 흔들어서 가라앉은 금분을 액체와 섞으면 된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막대로 덩어리들을 부숴주어야 고루 섞인다.
덜어쓴 것을 다시 통에 담지 말아야 하며, 상온에서 보관한다.
두 개를 비교하면 일제는 좀 더 밝고, 액체상태의 관리가 쉽다.
덜어 쓰다가 굳는 느낌이 들면 원액의 윗부분만 조금 덜어 섞으면 된다.
대만제는 거의 동색에 가까운 진한 금색이고, 덜자 마자 굳기 시작해서
선을 칠 때 거의 덩어리가 져서 긋기 어렵다.
두 개의 액체를 섞어 쓰면 안된다. 접착액의 성분이 다르다.
금선을 가늘게 칠 때 좋은 선붓
성심필방에서 쓰던 초산마붓 4호가 안나와서
송지방에서 단봉 산마 면상필 4호를 구입했다. 8,000원
같은 곳에서 파는 주작 은 보급용인데 호수는 없다. 4,000원
새 붓을 구입하기 전에 이미 금선을 친 상태라 선이 가늘지 못하고 선 끝도 뭉툭하다.
일월오봉도 삽병으로 10호P (41x53cm) 작은 크기인데도
파도선 치고, 금선 치니 하루가 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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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문수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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