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를 칠하면 비단이 젖기 때문에 늘어났다가 아교가 마르면 다시 팽팽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아교를 칠한 직후는 팽팽한 그대로 유지 되다가 다 마르기 직전에 쭈글쭈글한걸 여러번 보았기에 의문이 들었다.
그 과정을 확인해 보았다.
여름 온도 33도 습도 21%
3회차 아교포수한 앞면
먼지가 보이면 핀셋으로 떼어 줍니다.
균일하게 아교가 펴진걸 확인합니다.
30분후
자세히 보면 세로 무늬가 보이는데 마르면서 사라집니다.
포수후 44분
젖은 부분이 다 사라지자마자 쭈글쭈글해지며 밑으로 쳐집니다.
포수 후 53분
다 쭈글해지면 양옆부터 팽팽해집니다.
포수 후 60분
포수 후 76분
이 상태로 변함이 없어서 뒷면에 4차 포수 하였다.
처음에 비단을 붙일 때 가로 세로 올을 잘 맞추었고 2차 포수까지 주름이 없다가 3차 포수후 나타난 주름이다. 5차까지 끝나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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