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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

큰 비단을 수세 정련 하기 (수정)


비단을 잘라서 수세, 정련을 하여 기계속에서 묻은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한다.

1) 50~60도의 물에 담가서 불순물을 우려낸다.
손으로 만져보아 뜨겁지 않아야 한다.
시간은 20~30분 정도 하되 물속에 담가 흔들어 헹구어 내고 오래 담가두지 않는다.
색이 있는 고무다라에 헹구면 미세한 하얀 거품과 뿌연물이 눈에 띄게 우러 나오는데 2~3번 하여 맑은 물이 나올 때 끝내면 된다.

수돗물에는 철분이 있어서 염색하면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일러를 통해 뜨거운 물을 받지 말고 찬 수도물을 받아서 끓여서 쓴다.
그리고 마지막 헹굴 때 정수물로 헹구어 낸다.

뜨거운 물에 구겨 담그면 구김이 생기기 때문에
구겨지지 않도로 넓은, 너비 98cm 의 리빙박스에서 헹구었다.

끓일 때 온도
통에 붓고 나니 온도가 내려갔다

 
2) 2차 수세
같은 방법으로 하되 2차에서 끝내기도 한다.

3) 마지막 생수로 수세
생수를 끓여서 담갔는데 8리터가 들어갔다.
1~2차 정련에서는 모두 16리터씩 부었었다.


다 마른 후 중간온도(비단)로 다림질 한다.

오리나무 열매도 리빙박스에 담가 같은 방법으로 염색하려 했으나 공기방울이 생기면 염색에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2인 1조로 담글 때 공기방울을 빼가며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 인력이 부족하고 물 낭비도 많은 관계로 틀에 고정한 후 염액을 칠하기로 하였다.

 

* 주의사항
주황색 선이 있는 비단은 오래 담그어 두면 밑으로 물이 빠져 노란 선이 생기므로 잘라내고 정련하거나, 물이 정체되지 않도록 흔들어 헹구어 꺼낸다. 잘라내면 올이 풀리는 단점이 있다.


* 비단을 따뜻한 물에 정련하면 가로, 세로 로 2.2% 수축된다. 그러나 틀에 붙이면서 다시 그만큼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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