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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수세-염색

3년차의 비단 정련

 
비단 그림 배운 지 3년차입니다.

1
계획을 세우고 비단을 정련 가능한 큰 크기로 자릅니다.

세로로 1번 잘랐습니다.

2
비단을 50~60도 따뜻한 물에 세척합니다.
둥근 다라이에 하면 구겨지게 되므로 검색을 통해 스텐레스 트레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텐 트레이는 여러 공장에서 주문제작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는 플라스틱 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깨끗한 욕조가 있으면 트레이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3
비단을 세척합니다.
찬물을 받아서 끓여 온도를 맞춥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찬물을 부으려면 스텐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을 흔들어서 세척하면 미세한 거품이 나며 기계냄새가 납니다. 담가 놓고 4시간 후에 물을 버리고 다시 세척합니다.
4번째 마지막은 생수로 데워서 세척하여 널어 말립니다. 수도관을 통해 받은 물은 철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쓰면 염색이나 아교포수 후에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

* 오리나무 열매를 끓일 때도 생수를 사용합니다.

널어서 말립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자르지 않고 통째로 세척 (정련)하고 염색하여 다림질 해서 보관하면서 필요한 만큼씩 잘라서 쓰면 좋은데 여건상 어려우므로 잘라서 세척하였습니다.

 
마른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 다림질 해서 보관합니다.

 
* 인사동에서 민화와 진채화 수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