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교포수

[회원용] 비단 아교포수 ㅡ 언제 멈추는가



언제 교반수칠을 멈추는가
※ 포수가 약간 덜되서 올 사이의 구멍이 몇개씩 보이는게 좋습니다.
구멍은 핸드폰 액정 오류의 빛샘 현상처럼 보입니다. 이걸 보기는 쉽지 않은데, 형광등에 비추어 보면서 슬로우모션으로 견틀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빛샘 현상이 보였다 안보였다 합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고르게 있어야 합니다. 보통 90~95% 막히는게 좋습니다.


※ 빛샘 현상이 안보일 정도로 100% 다 막히면 비단위에 물감이 머무는 시간이 급속도로 짧아져서 채색시 얼룩이 생기고 바림이 되지 않습니다.


아교포수가 너무 많이 됬을 경우 닦아내는 과정
비단에 본을 뜨고 먹바림을 해보니 바림이 안됩니다. 아교포수가 너무 많이 된것입니다. 따뜻한 물로 아교포수를 닦아냅니다.
1.  먼저 뒷면을 3회 닦아냅니다.
2.  효과가 미미하여 앞면을 2회 닦아내었습니다. 먹선은 안지워집니다.
3.  효과가 없어서 많이 닦아내기로 합니다.
따끈한 물을 앞면을 고루 바르고, 뒤집어 뒷면에도 바릅니다. (흐르거나 고이면 안됨) 약간 방치하여 교반수가 물에 불어나면 평필에 물을 빼고 붓질을 하여 물을 닦아 냅니다. 뒷면도 닦아냅니다. 붓에 물이 많이 묻으면 따뜻한 물에 헹구고 세게 털어 물기를 뺀 후 다시 붓질을 합니다.
※ 이 때 물은 정수물을 끓여 사용합니다. (수도물은 안됨)



비단에 아교포수는 덜된것이 좋습니다.
덜되면 몇 번 더 칠하면 되지만 과하게 되면 고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포수가 다 된것과 덜 된것을 구분하기

왼쪽이 포수가 다 된 것
오른쪽이 덜 된 것
포수가 덜 된 것은 형광등이 형체가 다 보입니다.
다 된것은 형광등이 형체는 보이지 않고 결 따라 가로 세로로 빛만 보입니다.

오간자는 중국화견(송지방)과 교반수 칠할 때 느낌이 다릅니다.
오간자 2합과 3합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도 오간자 2합 입니다.

형체의 경계가 모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