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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과학이다

다이소 도마로 나무간판 만들기

오래전에 다이소에서 소나무 도마를 사 둔 것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어서 추가 사포질이 필요 없었습니다.

디자인을 정하고 한글파일에서 원하는 글자체로 만들어 봅니다.
사이즈는 20×40cm 라서 A3 크기로 프린트를 했습니다.


먹지를 대고 앞에서 글씨의 외곽선을 그립니다.

글씨 부분을 음각으로 파냈습니다.
조각칼로 하다가 나무가 물러서 캇타 칼로 파다가 다시 작은 컷터 칼로 깊이 양쪽에서 파고 송곳으로 따냈습니다.

(아래사진 설명)
그리고 아크릴 검은색으로 붓으로 글씨를 만드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물감이 걸죽하고 물타면 번져서 원액으로 하는데 밖으로 삐져나가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할수 없이 마른 후 글씨 주변을 사포질을 하였는데 사포의 검은색이 나무에 번졌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산 투명무광바니쉬를 3번 칠했는데 색이 이쁘지 않아서 오일스테인을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다시 뒷면에 파고 글씨를 아크릴로 검게 칠한 후


잘못 삐져나간 부분은 칼로 긁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오일스테인 티크 색을 1회 칠하였습니다. 스폰지붓으로 얇게 되지 않아서 여러번 붓질하고 스폰지에 묻은 스테인을 종이에 닦아내면서 표면이 깔끔하게 되도록 붓질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칼로 긁어낸 부분이 진하게 표시가 납니다.
스테인이 음각으로 새긴 글씨에 묻어서 닦아 내느라 어려웠습니다.
마른 후 검정 아크릴 물감으로 글씨를 덧 발라주고, 바니쉬를 발라 코팅을 하면 끝납니다.

손잡이는 다이소에서 가방끈을 사서 잘라서 나사못으로 박아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아크릴물감과 바니쉬는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스테인은 파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는데 최소 용량이 375ml 나 되는데 조금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니쉬 3회 바른 후 아크릴 물감으로 글씨를 다시 칠하였다. 글씨는 마지막이나 스테인 칠한 후 쓰는것이 수정도 되고 쉽다. 아무것도 안바른 나무 위에 아크릴 물감을 쓰면 지워지지 않는다.




* 우리 화실 다니는 분들은 스테인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남은거 나누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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