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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과학이다

겨울에 꼭 필요한 물감접시워머, 아교액워머



수도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열선 중에 보라색 정온선을 사용합니다. 보라색 정온선은 1m 에 소비전력이 16w 이고 안정적으로 열을 유지합니다.
보라색 정온선이 생산되는 시기가 짧은데요.
올해 어찌어찌 알게되어 10m 를 주문하였습니다.
이걸로 고양이 집에도 깔아주고, 발도 시렵지 않게 온열판도 만들고, 겨울에 그림을 그릴 때 꼭 필요한 물감접시 워머를 만들었습니다.

동양채색화는 전색제(미디엄) 즉 물감접착제가 아교(10% 아교액) 이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면 아교액이 젤처럼 굳어 사용할수 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교액을 액체상태로 유지하려면 워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감접시도 데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 준비물 >
고양이 스크래쳐 골판지 ㅡ 다이소에서 구입
종이상자 ㅡ 구두 상자
스위치가 달린 전선
전선연결단자 2개
커터칼, 다목적 전선 가위, 절연테이프
검테이프, 양면테이프
단열재


구두상자를 자릅니다.
길이 32cm 가로 10cm  높이 3.5cm 의 상자를 만듭니다.


스크래쳐를 자릅니다.
3,000원 짜리 스크래쳐는 두께가 3.5cm 입니다.


상자에 넣어 크기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정온선 을 길이에 맞게 자르고 (61cm) 스위치 달린 전선을 연결합니다.

전선 연결 단자를 사용합니다.
절연테이프보다 간편합니다.


정온선의 끝부분은 절연테이프 로 마감합니다.
스크래쳐 를 칼로 파서 열선이 들어갈 길을 만듭니다.
끝부분은 더 많이 파서 연결단자를 숨깁니다.


구두상자에 넣고 물테이프로 고정합니다.
검테이프 (물테이프, 종이테이프) 를 사용합니다.


위에 빌트론 단열재를 덮습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물감접시, 아교액, 물 등을 놓고 씁니다.

열이 강하지 않고 은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아교액이 굳지 않아 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