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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민화낙관] 4푼(12mm) 그림 낙관

낙관은 보통 3가지가 한 세트입니다.

 

성명인 : 정사각형, 백문인, 흰글씨도장, 음각

아호인 : 정사각형, 주문인, 붉은 글씨 도장, 양각

두인 : 직사각형, 그림의 오른쪽 위에 찍음, 백문인, 흰글씨도장, 음각

 

그 외에 그림이나 싯구, 문구 등을 따로 파서 찍기도 합니다.

 

 

민화에 찍을 그림 낙관을 파보았습니다.

 

 

좀꽃마리

이른봄에 피는 지름 2~3mm 정도의 아주 작은 꽃

 

 

낙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양각, 주문인, 붉은그림)

가로 세로 각 1.2cm (12mm) 의 작은 도장 입니다.

파다보니 그다지 작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벌도 파 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중에 벌입니다.

 

초충영모어해산수첩(김익주), 국립중앙박물관, 19세기, 비단에 채색, 30.9*27.0 

 

4푼 (12mm) 정사각형입니다.

 

밑에 백문인은 호 입니다.

착한 터.... 민화는 대부분 착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민화에 찍을 거라 민화에 딱 맞는 단어를 만들어서 음각 하였습니다.

원래 호는 주문인으로 양각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전서라서 음각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