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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여러가지 자료실

미영이 탐구 (2014.12월)

 

요 모습이 미영이의 표정

개와는 오래 살아봤지만 고양이와는 처음 동거해서 참 알수없는게 고양이 표정이구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저게 고양이 얼굴인 걸로..

 

미영이는 믹스코숏, 턱시도, 입술 밑에 커다란 검은 점

 

 

고개를 자꾸 갸웃, 한쪽으로만..

어린 고양이들이 잘 그런다.

그런데 15살 먹은 할머니 개가 풍으로 고개가 살짝 돌아갔는데 둘이 같이 기울어졌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얌전한것 같다.

 

천만에..

애기라 그런지 물기를 좋아해서 사람의 두 손은 상처투성이..

 

 

맨날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우는척하니까

 

 

점점 덜 물더니

나중엔 아프지 않게 살살 물더라.

 

 

털털털 걸어와서는

 

요러고 쳐다본다.

서있으면 다리를 타고 올라오니까 나는 앉아야지.

두 다리엔 발톱 자욱이 어마어마하다..

 

 

뭔가 바라는 눈빛 같은데..

 

알수가 없는 미영이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