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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림 배우기/홍대평생교육원

[홍대평생교육원] 궁모란도 2. 나무색, 누런잎색

1.

봉채 대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붉은기가 강한것이 있고 덜한것이 있다.

붉으면 황토를 조금 섞고, 덜 붉으면 주황을 조금 섞는다.

대자에 붉은기를 덜어내는데는 먹도 사용한다.

 

봉채 대자에 먹을 아주 조금 섞는다. (대자에 붉은기만 줄이는 정도로)

물을 적당량 섞어서 농도를 맞추어 준다.

종이의 가장자리에 칠하고 마른 후 색을 확인한다.

 

나무를 칠한다.

 

칠하면서

붓에 물감을 묻힐때마다 접시에 물감을 고루 섞는다.

붓에 물감을 너무 짜내면 순지에 칠할 때 다 안칠해져서 흐려진다.

순지는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섬유가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2.

등황은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천연염료 이다.

등황만으로 칠하면, 칠한 후 점차 증발해 색이 옅어진다.

색이 없어지지 않게 순지에 부착시키려 호분을 섞는데

그렇게 되면 채도가 떨어지므로 대자를 조금 섞는다.

궁모란도는 누런잎에 잎맥을 다시 긋지 않을 것이라 먹선이 보여야 하므로

분채 호분이 아니라 한국화 튜브 물감 호분을 사용한다.

 

물감 만드는 순서

등황을 접시에 갈아 놓은 후 호분을 섞는다.

두어 차례 반복한다.

원하는 정도로 뿌얘지면 갈아놓은 대자를 붓에 묻혀 섞는다.

조금씩 섞어서 노랗게 만들되 붉은기가 올라오면 안된다.

다섯번 정도 반복한다.

중간에 물을 조금씩 타서 농도를 맞춘다.

 

만들어놓은 물감은 순지 가장자리에 칠하면 노랗게 보이는데

마르면 누런색이 된다.

마른 후 색을 확인하고 칠한다.

 

먹으로 잎맥을 그린 누런 잎과 줄기, 순, 피지 않은 봉오리를 칠한다.

 

칠하면서 물감의 상태가 변하는지 살핀다.

건조하여 물감이 마르면 색이 달라지므로 물을 한 방울 섞어 칠한다.

 

누런잎에 칠하는 색은 항상 사용하므로 잘 기억하도록 한다.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

예술창작과정 동양화 민화G

2016. 2학기 2016.09.01 ~ 201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