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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민한 염료 홍매 가일전통안료에서 파는 홍매 입니다. 5g 에 42,500 원으로 매우 비싼 염료인데요. 위에 동그라미 부분이 유리병을 기울여서 도자기 접시에 덜어담은 홍매 색 입니다. 원래의 색 입니다. 아래 동그라미 부분은 어두운 자주빛으로 변색되었습니다. 아래 동그라미 부분의 홍매는 원래의 병에서 소분하기 위해 덜어낸 것입니다. 쇠막대를 사용하여 덜어냈구요. 새로 옮겨 담을 병 입구가 좁아서 깔때기 모양으로 종이를 말아서 올려놓았고 거가에 쇠막대로 덜어낸 홍매를 부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는 붙어 있던 스티커를 떼어낸 종이로, 스티커가 붙어있던 매끈한 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말아서 사용했습니다. 덜어낸 후 종이 깔때기에 묻은 홍매에 물을 몇방울 떨어뜨려 물감 접시에 떨어뜨렸는데 저렇게 변색이 되었습니다. 분홍 홍매가 .. 더보기
석채 테스트용 샘플비단을 틀에 붙이기 비단은 교반수 칠하여 떼어내 보관하던 것을 잘라서 붙입니다. 2023 년도에 사용한 석채 테스트용 비단 이었습니다. 떼어내서 클리어 파일에 넣어 보관하는데 당분간 벽에 붙여놓고 보기로 합니다. 떼어낸 견틀 오래전에 다이소에서 팔았던 캔버스지 원목틀 입니다. 나무너비 2cm 외경 27×22cm 내경 23×18cm 로 떼어내면 A4 클리어 파일에 쏙 들어갑니다. 요즘는 팔지 않습니다. 뒷면에 비단을 붙이겠습니다. 비단은 교반수를 칠해서 보관해 두었던 것을 잘랐습니다. 검테이프를 잘라 준비합니다. 2개인데 하나는 밑면, 옆면 을 붙이고 윗면을 붙이는 순서대로 하였습니다. 잘 당기면서 붙여야 비단이 울지 않습니다. 집게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완성 두번째것은 검테이프의 절반만 비단에 먼저 붙여 놓고 (위아래를.. 더보기
삼베에 금박 붙이기 ㅡ 황수구금강 2 먼저 매화무늬 고분을 호분으로 여러번에 걸쳐서 쌓고, 노란 색을 만들어 칠합니다. 금박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노란 색으로 칠했습니다. 금박 붙이기 (가금박, 송지방) ㅡ금박ㅡ 금박은 얇고 금속성이라 스텐 핀셋이나 손으로는 옮길 수 없습니다. 달라붙음. 대나무 핀셋을 사용하는데 그것도 힘을 많이 주면 금박이 찢어집니다. 금박을 사면 규격 사이즈로 잘려 있고, 금박 사이사이에 얇은 트레싱지 같은 것이 끼워져 있습니다. ㅡ금박 들어올리기ㅡ 금박 1장을 들어 올린다는 것은 아래에 금박 위에 트레싱지가 붙은 2장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자를 때는 트레싱지 한 장을 밑에다 덧 댄 후, 대나무 집게로 잡고 깨끗하고 잘 드는 가위로 자릅니다. 붙일 면적 보다 여유있게 크게 자릅니다 ㅡ아교ㅡ 금박을 잡고 옮기는 동작은.. 더보기
보관중이던 오리나무열매 염액 다시 쓰기 두 가지 색이 있습니다. 비단(화견) 염색은 담그는 방법과 바르는 방법이 있는데 바르는 염색을 하기 위해 보관중인 오리나무 열매 끓인 물을 꺼냈습니다. 진한 색을 쓸만큼 담아서 끓입니다. 광목이나 면천에 거릅니다. 탄닌을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그냥 쓰게 되면 나중에 뭉치거나 밀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색이 진해 보여도 얇게 펴바르면 연한 색이 나옵니다. 앞면에 칠하고 마른 후 뒷면에 한 번 더 칠하고.. 를 반복하여 원하는 색이 나오도록 칠합니다. 더보기
2023 제16회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입상을 축하드립니다. 올해 4분이 출품하셨고 각 각 특선, 입선, 입선, 특선 을 수상하셨습니다. 오랜기간 정성들여 작업을 하신걸 알고 있어 수상이 무척 기쁘고, 객관적인 평가로 기법과 작업과정에 확신을 갖게 되어 앞으로의 작품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괴석모란도 필라델피아 십장생도 운룡도 팔라델피아 십장생도 더보기
출수부용도 (2) (8) 진한색 옻지 2018년 진한색의 옻지에 엷게 그린 출수부용도 (2) 2022년 수정 엷은 채색은 바탕색이 많이 비치기 때문에 선명한 색을 표현하려면 바탕색을 은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2023년 수정 잎을 입체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안료로 잎의 바탕색을 덮어 두께감을 주고 호분 배채를 하였다. 백록을 조금 닦아내고 잎맥과 잎 가장자리에 누런색 안료로 바림을 하였다. 꽃밥대 는 주황색으로 그었다가 어울리지 않아 지우고 황으로 그었으나 너무 밝아서 그 위에 농황으로 다시 그었다. 꽃잎은 염료로 바림하고 선을 그었다. 잎에 석채를 올리고 꽃밥에 흐리게 먹선을 그어 완성한다. 인사동에서 민화, 진채화, 불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바탕재와 물감의 특성을 알고 사용법을 익히는 재료학 수업을 겸합니다. 더보기
민화 책거리도와 진채 책가도 책장 책가도 중에서 그리고 싶은 부분을 핸드폰으로 사진찍은 후, 핸드폰 앱을 통하여 본을 만들고, 책갑의 문양부분을 변형하여 본을 새로이 만들어 채색 작업을 하고 계신 분의 작업 사진 입니다. 진채 책가도는 채색을 상대적으로 두껍게 올리기 때문에 바탕재를 배접하여 판넬에 고정하고 채색 합니다. 바탕색을 얼룩 없이 칠하기가 쉽지 않으며, 어느 정도 두껍게 올리는것이 적당한지 감을 익힙니다. 너무 많이 올라갔으면 넓은 붓에 물을 묻혀 붓질하여 닦아냅니다. 바탕재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물붓질을 합니다. 좁은 칸 사이로 문양을 한 번에 찍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조각 종이에 연습을 많이 하고 나서 작업을 합니다. 선이 많고 선의 두께가 좁은것 넓은 것이 있어서 선붓을 잘 선택하여 작업합니다. 이형록 책가도 부분.. 더보기
모란괴석도 모란도10폭병 중 4째폭 3 바위 표현을 마무리 합니다. 선을 긋고, 갈색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거친 표현을 추가 합니다. 언덕 위에 풀점을 찍습니다. 어떤 점이든 어느정도의 규칙성으로 방향과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맞은 붓으로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찍습니다. 물에 배채를 한 후 배접을 하였습니다. 배접이 충분히 건조된 후 꽃밥과 태점을 찍습니다. 먹의 색과 크기를 생각하며 찍습니다. 태점도 방항과 형태에 어느정도 일관성을 갖습니다.점 찍는게 쉽지 않은데 빠르게 완성하셨습니다.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열정적으로 그리시는 모습과, 예쁜 그림과 함께 하게 되어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더보기
길상안채 연암회구 12색 A세트 B세트 C세트 (석채안채) 길상 석채안채 연암회구 련암회구 아교가 많다. 세워 보관하면 아교가 흘러 밑에 고인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 보관에 주의한다. 공기와 오래 접촉하면 말라서 깨지므로 뚜껑을 닫아서 보관한다. 물감이 잘 녹는 것이 있고 잘 안녹는 것이 있다. 한 번 그은것과 두 번 그은 것의 색 차이가 크다. 석채의 특성상 칠하다가 닦여나오는 것에 주의한다. 바림이 어렵다. B셋트 홍화 황록 금황 화 다록 백록 납호 미록 창다 학다(악다) 자은 황서 C셋트 홍진사 금(비단) 황금말 마노 약엽황 백군 수군청 학록 후엽 기(피부) 피철 서(쥐) A세트 홍 황 산취 황홍 약엽 송엽 초록 군청 도(복숭아) 다(차) 흑 미자(자색) 인사동에서 민화, 진채화, 불화 수업합니다. 다양한 물감의 재료학 수업을 겸합니다. 순지 장지 비단 삼.. 더보기
모란괴석도 모란도10폭병 중 4째폭 2 꽃 바림이 완성되면 꽃잎의 둘레 선을 긋습니다. 꽃의 색에 따라 둘레선 색이 달라집니다. 밑색을 칠해 놓은 바위에 석채로 바림 합니다. 석채를 바림하는 것은 분채나 봉채 바림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미리 그림과 똑같이 작업해 놓은 테스트지 에 충분히 연습하여 손이 익숙해진 다음 본격적인 작업을 합니다. 잎에도 바림을 하였습니다. 한 번에 표현되지 않은 것은 건조 후 보충 합니다. 바위에 석채 바림을 추가 하며, 물도 색으로 표현합니다. 풀점도 찍습니다. 진하고 연한 농도에 주의 하며 찍습니다. 풀점은 원화를 자세히 관찰하면 규칙성이 있습니다. 잘 파악하고 연습을 충분히 하여 능숙하게 빠른 속도로 찍어나갑니다. 송연먹과 유연먹을 사용하여 초록잎에 잎맥선을 긋습니다. 너무 진하거나 두껍지 않게 긋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