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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정 ㅡ 출수부용도 (9) 비단 오간자 3합 에 작업하였습니다. 원화는 꽃밥줄기가 주황색인데, 그려놓고 보니 어울리지 않아 노란색으로 바꾸었습니다. 더보기
작업과정 ㅡ 파랑새와 선재동자 뒷면에 바탕색을 칠하였습니다. 이 그림의 선재동자는 일본 대화문화관 (야마토분카칸) 소장 수월관음도의 선재동자 모사 입니다. 연꽃과 파랑새는 창작입니다. 원화사진 출처 일본 야마토분카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일본 야마토분카칸 대화문화관(大和文華館) 소장.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일...blog.naver.com 더보기
우리화실 고려불화반 현재 고려불화반은 기초부터 차근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단과 석채를 처음 사용하고 배채도 처음 해봅니다. 첫 그림은 선재동자를 그립니다. 비단을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본을 만드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 없는 그림이 많아서 해상도가 좋은 사진을 구하기 어렵고, 그림이 오래되었기에 박락된 부분이 많습니다. 다른 그림들을 참고하고 경험이 많아야 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려 불화는 본도 작품입니다. 자신의 본을 만드는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본을 만들어 갖게 됩니다. 본을 만들며 먹선을 긋는 연습을 합니다. 불화는 선붓도 힘있는 것을 사용하고, 선도 단단한 철선으로 그어야 합니다. 독특한 의복의 선과 피부의 선은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얼굴과 눈매, 입술 등은 아주 .. 더보기
책가도와 책거리도 포스팅 하지 않은 오래된 사진이 남아 있어 올립니다. 어르신이 그리신 책거리도 입니다. 핸드폰 사진의 광각렌즈 때문에 사진 외곽이 휘어 보입니다. 완성 하셨습니다. 진채 책가도 부분도 입니다. 완성 하셨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을 같이 올리게 되었는데 두 그림을 그리신 분들은 가족 이십니다. ^^ 더보기
송하맹호도 호랑이 그리기 포스팅은 소나무 그리기 와 호랑이 그리기 를 따로 올렸지만 먹초와 채색은 함께 나갑니다. 아래 사진들은 여러 분의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시작 전에 몇 주에 걸쳐 털 치는 방법과 소나무 선 긋는 방법을 학습하였습니다. 호랑이 초를 뜰 때 검은 무늬는 진하게, 외곽 털은 흐리게 치면 빠른데, 털을 치다보면 전부 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일단 흐린 먹으로 전체 초를 떴습니다. 흰색 바림을 합니다. 흰색은 너무 진하지 않게 합니다. 누런색으로 밑색을 바림하며 칠하고, 2차로 조금 더 진하게, 더 좁게 칠하여 바림합니다. 3차는 더 진하게 근육 위주로 칠해 바림합니다. 너무 좁게 칠하면 마르고 배고픈 호랑이가 되니 원화를 보면서 영역을 잘 찾아 칠합니다. 3가지 색이 잘 어우러져 튼실하고 건강한 젊은 호랑이가.. 더보기
송하맹호도 소나무 그리기 요새 방영중인 드라마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부잣집에 걸려있던 송하맹호도를 고양이 그림으로 바꿔놓고 훔쳐갔다고 하네요. 우리 화실에서는 여러 분들이 송하맹호도를 작년부터 그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여러 분의 그림이 섞여있습니다. 같은 그림을 모사 하지만 그리는 분의 개성이 나타납니다. 먹초를 뜰때는 원화보다 바깥으로 사방 2~3cm 더 그립니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려나갑니다. 원화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그리는 분마다 원화에 대한 해석이 다르고 상상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먼저 먹초를 뜨고 나무에 명암을 표현하여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합니다. 솔잎은 색을 만들어서 칩니다. 솔잎을 친다고 표현하는 것은 속도가 포함된 개념입니다. 솔잎을 치는 방법은 작가마다 다릅니다. 아래 동영상은 저의.. 더보기
나비 그리기, 물고기 그리기, 풍속화 그리기 수업 중에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서 과정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처음 오시면 장미와 나비 그림을 그리며, 봉채, 호분, 분채 의 사용법과 차이점을 배우고, 배채도 배웁니다. 두 장을 그려서 완성 후에 배접하여 하나는 건조판에 붙이고 하나는 판넬에 붙이는 방법을 배웁니다. 두 번째 그림 부터는 자유 선택입니다. 본을 뜨는 방법을 배우고 본인이 교반수칠한 순지에 그려나갑니다. 원하는 색상이 있다면 의논하여 사용합니다. 웹서칭을 통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에서 책가도를 찾아 선택하여 그리고 계십니다. ㅡ 그림 찾기 ㅡ e뮤지엄 사이트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합니다. 그림은 반드시 작가와 시대, 소장처, 원본사이즈를 확인하고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가집시다. 이렇게 확인을 하여 다른 사람의 창작 그림은 그리지.. 더보기
3호S 모사 4 부용화와 고동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이형록필 책가도 6폭 병풍입니다. 그림의 일부에 조선 시대 안중식 의 꽃가지 그림 일부를 합하여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따라 그리시면 안됩니다) 부용화와 고동기 꽃가지 그림에는 모란도 그리지만 부용화가 많이 그려집니다. 그림의 크기는 22×22cm 정사각형의 작은 그림 입니다. 포토샵으로 원화를 합성하였습니다. 배채배채 후 앞면초록색 잎이 핸드폰 사진으로는 어둡게 나옵니다. 선긋기전채흰색 배채 추가원화는 몇번의 작업으로 끝낸 듯 맑게 보이지만 그걸 흉내내려면 여러번의 손질을 해야합니다. 하나의 작업이 추가될 때마다 다른 것들을 손봐야합니다. 예를 들면 먹선을 진하게 그으면 그로인해 연해 보이는 다른 것들을 수정해야합니다. 배채 핸드폰 사진은 콘트라스트가 강해서 흰색은 더욱 .. 더보기
3호S 모사 3 책과 석류와 유자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민속 45481) 조선시대 이형록필 책가도 6폭 병풍 중 일부 입니다. 두 폭의 일부를 잘라 붙여 구도 변경 후 (따라 그리시면 안됩니다) 3호S 22×22cm 크기로 그립니다. 오간자3합 비단에 오리나무 열매 염액 으로 염색 하였습니다. 배채 전 배채배채 후 앞면 더보기
3호S 모사 2 도장과 벼루와 필통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책가도 6폭 병풍 이형록필 책가도 입니다. 원화 (e뮤지엄 사이트)오른쪽에서 3번째 폭 일부를 트리밍 하여 구도 변경 후 (따라그리면 안됩니다) 3호S 22×22cm 크기로 그립니다. 오간자3합 비단에 오리나무 열매 염액 으로 염색배채배채 후 앞면 비단과 바탕색 때문에 석채의 색이 다르게 표현 됩니다. 방법을 찾아서 색과 질감(두께감) 을 만듭니다. 금선은 배접 후에 긋습니다. 20호F 틀 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