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구 선생님이
새 풀솔을 사면 진한 소금물에 3시간을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제작과정의 불순물이 빠지고 튼튼해진다고 하신다.
새 풀솔을 샀기에 소금물에 담갔다.
우선 물에 굵은 소금을 넣었는데 녹고난 후 다시 소금을 넣고 .. 를 3번 정도 했다.
얼마나 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풀솔을 담갔는데 둥둥 뜬다.

돌로 눌렀다.

3시간 후에 꺼내서 씻어 말리면 된다.
옛날에 대나무를 채취하면 바닷물이나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씻어 단소를 만들었다고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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