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이야기

한지등 수박등 만들기 (2) 모서리 한지 붙이기

전통등 중에서 원6개를 연결하여 정육면체를 만든 후

위 아래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 한지를 붙여 등갓을 만들어 본다.

 

 

등의 뼈대에 한지를 붙일 때는 아래부터 붙이는게 좋다.

그래야 한지가 위로 계속 쌓여 혹시라도 물이 떨어지면 쉽게 스며들지 않는다.

 

 

본 만들기

 

1. 모서리 부분에 한지를 대고 손으로 집어 자국을 낸 다음

시접을 5mm 정도 두고 자른다.

똑같이 2장을 자른다.

2. 가위집을 1~2cm 간격으로 준 다음 풀칠을 하여 붙여 본다.

3. 사용하지 않은 1장을 수정하여 한지를 다시 자르되 2장을 자른다. 

4. 붙여본다.

5. 완성된 것을 두꺼운 종이에 대고 그려 본을 만든다.

 

 

한지 오리기

 

1. 본을 대고 샤프로 그린다.

연필선 안쪽으로 가위질하여 잘라낸다.

 

 

 

 

붙이기

 

1. 목공용 본드 (205) 에 물을 조금만 섞어 붙일 부분의 철사에 바른다. 안쪽, 바깥쪽 모두 바른다.

2. 자른 한지의 가운데 쪽에 시접에 본드를 바른다.

3. 시접 부분을 양손가락으로 당기면서 안쪽으로 말아 붙여준다.

 

 

 

4. 뒤집어서 시접부분으로 철사를 감아서 붙여 준다.

   두꺼운 종이나 못쓰는 카드를 잘라서 꼭 꼭 눌러주면 잘 붙는다.

5. 세군데 끝 부분에 본드 칠을 한 후 슬리브를 감싸 잘 붙여준다.  

 

 

주의) 본드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철사가 금새 녹이 슨다.

본드의 농도를 되게 해야 한다.

 

 

참조 :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한지 전통등 / 글 사진 전영일 / 불광출판사 2011 (129~143쪽)